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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관련 우리말들
간이 타다 :
나무 근심스럽고 안타까워 속이 타는 듯하다.
-아이가 도착하지 않아 엄마가 간이 타는 얼굴이다.
눈살을 펼 새 없다 :
근심, 걱정이 가시지 않다.
-취업을 하지 못해 이런 저런 궁리는 눈살 펼 새 없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다 :
발길이 떨어지지 않다 :
발이 떨어지지 않다 :
애착, 미련, 근심, 걱정 따위로 마음이 놓이지 아니하여 선뜻 떠날 수가 없다.
-부모님 걱정에 집에 들어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 울음소리에 고향으로 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병든 아내가 걱정되어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사지를 펴다:
근심이나 걱정없이 마음을 놓다.
-오늘이 병원 진료가 마지막이었고, 완쾌되었다는 소식에 술한잔하며 사지를 폈다.
새까맣게 되다 :
불안, 초조, 근심 따위로 속이 몹시 타다.
-너희들 걱정에 내 속이 새까맣게 되었다.
코가 빠지다.
근심이 싸여 기가 죽고 맥이 빠지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코가 빠져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다.
팔자가 늘어지다 :
근심이나 걱정 따위가 없고 사는 것이 편안하다.
-친구가 작년 가을을 지나면서 팔자가 늘어져서 은근히 부러워지고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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