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관련 우리 속담
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계집의 말은 오뉴월 서리가 싸다.
:여자가 앙심을 품고 하는 악담은 오뉴월에 서리를 치게 할 만큼 매섭고 독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싸늘하게 만든다는 말
남의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
:남의 일은 쉬운 일이라고 괴롭게 느껴진다는 말로, 남을 위하여 진심으로 성의껏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
닭의 새끼가 발을 벗으니 오뉴월만 여긴다.
:닭의 새끼가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고 오뉴월 더운 때인 줄 안다는 말로, 한창 추운 때에 추위를 막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음을 비유
동서 시집살이는 오뉴월에도 서릿발 친다.
:여자가 시집살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그중에서도 동서 밑에서 지내는 시집살이가 가장 어렵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추위가 닥쳐왔는데도 솔잎이 새파라니까 더운 여름철로만 여긴다는 말로, 근심 걱정이 쌓여 있는데 그런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어 가는 것이 좋아함을 말함
알기는 오뉴월 똥파리로군
:사물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아는 체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오뉴월의 녹두 껍데기 같다.
:햇볕에 바짝 말라 조금만 건드려도 탁탁 들고 일어나는 눅두 껍데기 같다는 말로, 매우 신경질적이어서 툭 건드리기만 하여도 쏘는 성미를 뜻하는 말
오뉴월 자주 감투도 팔아먹는다.
:먹을 것이 궁한 때인 오뉴월에는 팔 수 없는 자주 감투까지 판다는 말로, 물품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팔다는 뜻
:집안 살림이 궁하여 도무지 무엇하나 팔아먹을 많한 것이 없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은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고 놀리는 말
오뉴월 감주 맛 변하듯
:매우 빨리 변하여 못 쓰게 됨을 말함
오뉴월 개가죽 문인가
:한여름 개가죽으로 만든 문이 있는 방처럼 더운 줄 아는냐는 뜻으로, 추운날 드나들면서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사람을 비난하는 말
오뉴월 개 팔자
오뉴월 댑싸리 밑에 개 팔자
:하는 일 없이 놀고먹는 편한 팔자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당장에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되는 것도 막상 없어진 뒤에는 아쉽게 생각된다는 말
오뉴월 닭이 여북해서 지붕을 허비랴
:낟알이 귀한 여름에 배곯은 닭이 모이를 찾으러 지붕을 허비러 올라간다는 말로, 아쉬운 때에 행여나 하고 무엇을 구함을 말함
오뉴월 더위에는 염소 뿔이 물러 빠진다.
:음력 오뉴월 더위가 어찌나 심한지 단단한 염소 뿔이 물렁물렁하여져 빠질 지경이라는 말로, 오뉴월이 가장 덥다는 말
오뉴월 두룽다리
:제철이 지나 쓸데없고,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말함
:격에 맞지 않은 물건을 비유
오뉴월 똥파리 끓듯
:멀리서도 먹을 것을 잘 알고 달려드는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비유
:몹시 성가시게 구는 사람을 비유
오뉴월 맹꽁이가 울다가 구친다.
:끝없이 계속될 것 같은 일도 결국은 끝날 때가 있다는 말
오뉴월 바람도 불면 차갑다.
:아무리 미약하고 하찮은 것이라도 계속되면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
오뉴월 배 양반이로 동지섣달은 뱃놈
:뱃사공이 여름철에는 물 위에서 더운 줄 모르고 지내는 데 비하여 겨울에는 차가운 물 위에서 무척 고생스럽게 지낸다는 말
오뉴월 병아리 하룻볕 쬐기가 무섭다.
오뉴월 볕 하루만 더 쬐도 낫다
:음력 오뉴월에는 하룻볕이라도 쬐면 동실물이 부쩍부쩍 자라게된다는 말, 짧은 동안에 자라는 정도가 아주 뚜렷함을 비유
오뉴월 볕은 솔개만 지나도 낫다.
:오뉴월 볕이 내리쬘 때에는 솔개가 지나면서 만드는 그늘만 있어도 낫다는 말로, 오뉴월 볕에는 조그만 그늘도 귀함을 비유
오뉴월 상한 고기에 구더기 끓듯
:동물이나 사람이 우글우글 많이 모여 있는 모양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소나기는 소의 등을 경계로 한쪽에는 내리고 다른 한쪽에는 내리지 아니할 수도 있다는 말로, 여름철에 국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를 비유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더운 오뉴월에는 손님 접대가 무척 어렵고 힘듦을 비유
오뉴월 송장이라
:더울 때 웃어른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 데서, 대우하기 귀찮은 존장을 비꼬는 말
오뉴월 쇠불알 늘어지듯
:무엇이 축 늘어져 있는 모양을 뜻함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노력은 안 하고 산 소의 불알이 저절로 떨어지기를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는 말로, 노력도 없이 요행만 바라는 헛된 짓을 비웃는 말
오뉴월에 얼어 죽는다.
:지나치게 추위를 타는 사람을 비난조로 하는 말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힘없이 내려앉음을 비유
오뉴월 존장이라
:더울 때 웃어름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 데서, 대접하기가 어렵고 힘든 경우를 이르는 말
오뉴월 품앗이 논두렁 밑에 있다.
:여름에 산 품을 가을에 곡식을 거둔 후에 갚게 된다는 말로, 빚 갚을 날짜가 멀었음을 말함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소나기는 소의 등을 경계로 한쪽에는 내리고 다른한쪽에는 내리지 아니할 수 있다는 말로, 여름철에 국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를 비유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더운 오뉴월에는 손님 접대가 무척 어렵고 힘듦을 비유
오뉴월 송장이라
:더울 때 웃어른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 데서, 대우하기 귀찮은 존장을 비꼬는 말
오뉴월 쇠불알 늘어지듯
:무엇이 축 늘어져 있는 모양을 비유
:매우 축 늘어지게 행동하는 사람이나 그런 성질을 지닌 사람을 비유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노력은 안 하고 산 소의 불알이 저절로 떨어지기를 마냥 기다리가만 한다는 말로, 노력도 없이 요행만 바라는 헛된짓을 비유
오뉴월에는 남의 일은 손이 시리다.
:남의일은 힘들지아니한 일도 하기 싫고 고되다는 말
:남의 일을 하기 싫어서 건들건들하는 모양을 비난조로 하는말
오뉴월에 얼어 죽는다.
:지나치게 추위를 타는 사람을 비난조로 하는 말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힘없이 내려앉음을 비유
오뉴월 존장이라
:더울 때 웃어른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데서, 대접하기가 어렵고 힘든 경우를 말함
오뉴월 품앗이 논둑 밑에 있다.
:여름에 산 품을 가을에 곡식을 거둔 후에 갚게 된다는 말로, 빚 갚을 날짜가 멀었음을 이르는 말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