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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들어가는 우리 속담
기생의 자릿저고리
-기생의 자릿저고리는 기름때가 묻고 분 냄새가 나는 더러워진 것이라는 뜻으로 외모가 단정하지 못하고 말씨가 간사스러운 사람을 비난하는 말
-요란한 분 냄새가 풍기는 비난 저고리이기는 하나 낡고 꼬깃꼬깃해져 볼품이 없는 기생의 자릿저고리처럼 이름은 요란하나 실상은 헌 넝마와 같이 전혀 쓸모없는 것을 말함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사돈집 사이에는 말이 나돌기 쉽고 뒷간은 고약한 냄새가 나므로 둘 다 멀리 있을수록 좋다
미친개 풀 먹듯
-풀을 먹지도 않는 미친개가 이 풀을 먹을까 저 풀을 먹을까 냄새를 맡는다는 뜻으로 먹기도 싫은것을 이것저것 집어먹어 본다
배부른 고양이 새끼 냄새 맡아보듯
-잔뜩 먹은 고양이가 흡족해서 제 새끼를 핥아주면 냄새를 맡듯 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서나 마음이 흐뭇해서 이것저것 살펴보고만져 보고 하는 모양을 비유
백정이 양반 행세를 하면 개가 짖는다
백정이 가마를 타면 동네 개가 짖는다
-백정이 잘 입고 점잔을 부려 양반행세를 해려하나 고기 냄새가 나 개가 짖는다는 뜻으로, 겉모양을 잘 꾸미어도 본색은 감추기 어렵다
전어 굽는 냄새에 나가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
-전어 굽는 냄새가 하도 고소해서 시집을 버리고 나가던 며느리가 마음을 돌려 돌아온다는 뜻으로 전어가 대단히 맛이 좋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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