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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 단어이야기

독거노인과 독고노인 / 만두소와 만두속 / 무우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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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독고노인 / 만두소와 만두속 / 무우와 무


 

독거노인과 독고노인 맞는 것은?

 

 

가족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인을 뜻하는 단어는

'독거노인' 입니다.

 

독거는

혼자 삶, 또는 홀로 지냄

이런 뜻이죠.

 

한자는

홀로 독獨  살 거居

늙을 노老  사람 인人

 

 

그런데 독고는

독을 바른 북

또는

우리나라의 '독고' 성의 하나

또는

승려들의 수법을 할 때에 쓰는 도구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고노인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만두소와 만두속  맞는 것은?

 

 

만두 속에 넣는 재료.

주로 고기, 두부, 김치, 숙주나물

등을 다진 뒤 양념을 쳐서

한데 버무려 만든다.

이런 재료들을

'만두소' 라고 한다

 

 

흔히 만두속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건 틀린 표현입니다.

 

송편이나 김치 속에 넣는

재료들을 말할 때도

'소'라고 합니다.

 


 

무와 무우 맞는 것은?

 

 

'무'가  맞습니다.

 

원래 두 음절이었는데

중세 국어에서 '무'였던 것으로

'무우'로 변했습니다.

 

오늘에 외서 '무우'가 물어든 말

'무'가더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가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이는 본말은 잘 쓰지 않고

준말을 널리 쓰이는

경우에 따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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